9.29 오페라의 유령 다섯번째 관람후기-케스팅은 윤/김/홍 공연 이야기

케스팅에 변화는 없었습니다. 기존조합 그대로..그냥 케스팅 예측은 하지를 마세요.-_- 오늘 아마 정라울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었죠? 매주 공연 시작일인 화요일 케스팅을 보고 그 주 케스팅을 추정하는건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그 이상은 별 의미 없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공연 내용은 질리도록 적어서.사실 이정도 되면 더 적을 말은 없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엔 에베레스트가 도로 프랑크푸르트로 회귀.아마 다음주쯤엔 부다페스트일지도?

특이한거 한가지만 적자면.1막의 마지막 극중극인 일무토에서.백작부인 남편이 숨어서 지켜보자~.이 노래를 기억하시는분 계실겁니다.그런데 오늘은.그 지켜보자..에서 지켜보자~~~~~~~~ 이런식으로 평소보다 좀 길게 빼셔서 박수를 받으셨죠. 뭐약간..의도하지 않는 박수라고나 할까..어떤분이 먼저 치셔서 다른분들도 그냥 같이 쳤던 분위기;;

윤팬텀은 이제감기는 완전히 떨어지신듯..좋습니다. 제가 어휘력이 풍부하지 못해서 표현하기는 어렵고..지금 윤팬텀은 세번째본건데 오늘이 가장좋았던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기억나는건.마지막에 라울한테 올가미 걸기 직전의 표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표정..넌 이제 걸려 들었다..뭐 그런 표정이었는데.설명이 힘들군요.

그리고 오늘 김꾸리..(가끔 이렇게 불리시기도 하죠? 어감이 좀 오해를 살 여지가 있습니다만.;;)는 오늘 감정 폭발 상태셨던듯.
감정표현하시는 강도는 제가 본것중에서는 오늘이 제일 강했죠. 얼핏 실제로 눈물을 비치시는거 같기도 하던데.제가 1열이 아니라 8열쯤이라서.정확하게 본건지는 잘..

마지막 홍라울.갈수록 성량이 커지시는 느낌입니다. 바로 괴물성대라는 별명 그대로 말이죠..

어쨌든 분명한것은.23일 공식첫공때보다.그리고 25일보다 더 좋아진거 같다는 겁니다. 장기공연이니 만큼.서서히 좋아진다는것은 좋은 징조죠. 물론 중간에 컨디션에 따라서.약간 난조를 보이실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쿠폰카드에 도장3개찍고 1만원 상품 교환권을 받았습니다.막상 받고보니 허무하더군요. 왜 굳이 인터미션시간중에만 도장찍어주느냐..고 물어봤는데.표배부시에는 사람이 많이 몰려서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힘들다.라고 하시더군요.
할수없죠. 아쉬운 사람이 지고 들어가야 하는거니까.자주 보실분들은 알아서.인터미션 중에 도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9.25 오페라의 유령 네번째 관람 후기 공연 이야기

케스팅은 예상대로 윤영석/김소현/홍광호..가 맞더군요.대충 이제 패턴을 알듯.
홍라울은 오늘  All I Ask of You 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실제로 사랑에 빠진게 아닐까..생각될 정도로 말이죠.
사실 팬텀과 크리스틴에 비하면 거의 존재감이 희박한 라울이 자기 존재를 증명할 순간은 공연중에 지극히 일부분인데.홍라울은 그 부분을 잘 살린 셈이죠.

김크리는 오늘 두번째 들어보니 확실히 최크리하고 스타일 차이가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이 곡에서 명확하게 나타나죠. 이 곡의 가사를 가만히 보면전반부는 떠나버린 아버지를 애타게 그리워 하는 내용이고.후반부는 그런 부분을 떨쳐버리는..그런 구성입니다.

김크리는 전반부에서는 그냥 일반적인 톤으로 부릅니다.후반부 부분에 가서.아주 강하게 내지르는 스타일이죠. 반대로 최크리는전반부에서는 진짜 처량하고 애잔하게 부릅니다. 저러다가 곧 울겠다 싶을 정도로.후반부에 가서는 그걸 도로 평소의 일반적인 톤보다살짝 강하게 부르는게 최크리 스타일입니다.

그 두명의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죠.뭐 누가 좋다 나쁘다.이렇게 평가를 하기는 어려운것 같고 이것은 아마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겁니다.

사실 그 두명은 다 끝나고 커튼콜할때도 표정이 완전히 다르죠. 김크리는 반쯤 울듯한 얼굴.-스스로 감정에 복받쳐 하는 얼굴이고.하긴 이분은 지킬엔하이드에서도 그랬습니다.-
최크리는 그냥 활짝 웃더군요. 극중에서의 감정은 언제적일이냐.는 듯한 표정이랄까..하긴..이미 크리스틴을 2년이나 해봤으면.이골이 날만도 하죠.

그리고 윤팬텀.오늘 자세히 들어보니까 아직도 감기가 안 떨어지셨더군요. 코가 아주 살짝 막힌 느낌..근데 대단한거는.감기가왔는데도 그 정도로 다 소화를 해낸다는게 중요합니다. 아마 저같이 여러번 본 사람이나 느꼈지.처음 본 사람들은 윤팬텀이 감기가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겁니다.

1막이 끝나고.쉬는 시간에 어떤일이 있었나면.앉아 있는데 샤롯데 극장 안내하시는분이 오시더니.죄송하지만.뒷분이 잘 안 보이신다고 하니까.2막부터는 조금 자세를 낮춰주시면 안될까요? 라는 말을 하더군요.-_- 그 당시 현장에서는 아 네 알겠습니다 그랬는데.지금 생각해보니까 웃긴게. 그러면 뒷사람이 보조시트 요구할때 그냥 주지.어린이가 아니라서 안준다고 한건 또 뭔지;;

그 소리 듣고 나니까 허리 쭉 펴고 보기가 힘들더군요. 결국 약간 구부려서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쉬는시간에 쿠폰북에 도장을 찍으러 갔더니..찍어주시는 분 왈.."어머 3일동안 계속 오셨네요."..뭐 이제 좀 있으면 얼굴 외우시게 될듯;;

3회차 관람때 도장 찍으면 준다는 선물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판매하는 기념품을 살수 있는 만원짜리 상품권이라더군요. 그걸로 이번 사운드트랙 새로 나오면 사야겠습니다.

오늘 옆자리분이 소리가 조금 크게 날때마다 움찔움찔 하면서 계속 놀라시는 바람에.여러번 본 저까지 같이 놀라게 되더군요.; 다 끝나고 나서는 무섭다고 말씀하시면서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연중에 쓸데없는것 몇가지.팬텀이 마지막에 지하로 크리스틴 끌고 내려올때.오늘 좀 유난히 동작이 컸습니다. 김크리 다치시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 5초간.

또 하나.1막에서 툭 튀어나와서 크리스틴을 기절하게 만드는 인형.이 사실은 배우가 직접 탈을 쓰고 움직이는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암전될때 자세히 보니.거기서 걸어 나가시더군요.

또 하나 더 영화에서는 명확히 나오지만 뮤지컬에서는 잘 티가 안나는 부분이 초반 경매장면에서 마담지리도 경매에 참가하는 장면입니다. 뮤지컬에서는 마담.이라고만 불러서 마담 지리라는 사실을 알수 없지만.25프랑.할때 그 목소리는 분명히 마담 지리와 동일한 분의 목소리죠. 그런데 오늘 가장무도회 보니까 다들 옷이 화려한데.마담 지리 혼자 원래 입던 검은옷에 어깨에 숄만 둘렀더군요. 왜 그렇게 차별을 했는지;

진짜 마지막 하나 더.1막 대사가 약간 바뀌었습니다. 원래의 극장주인이.앙드레와 파르멩에게 내가 필요하면 프랑크푸르트로 연락하라고 하고 가버리는 장면.사실 여기서 프랑크푸르트라는건 실제 그 장소를 의미하는게 아니라.연락이 힘든 아주 먼곳을 의미하죠. 즉 한마디로 연락하지 마세요.라는 뜻-영화판에서는 호주로 연락하라고 하죠- 그런데 배경이 프랑스인데.바로 옆 국가인 독일의 도시 이름을 말하는게 좀 의미전달이 안되겠다.싶었는데 오늘은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로 연락하라고 대사가 변했습니다.


멋대로 추정한 오페라의 유령 케스팅 일정표 공연 이야기

케스팅 일정을 비공개로 한다고 해서.대략의 스케줄이 없는것은 아니죠.
수요일 개막때 윤-김-홍 조합이었죠.그러면 당연히 목요일 조합은 양-최-정 조합이었고..금요일은 다시 수요일 조합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냥 상식적으로 판단할때.금요일 밤에 공연을 한 사람들이 토요일 낮에 다시 나오기는 체력적으로 힘들겠죠.
그러면 토요일 낮은 다시 양-최-정이 될겁니다..그리고 토요일 밤조합은 아직 알수 없지만.공연의 특성을 생각할때.하루에 두번하기는 조금 무리가 아닌가 생각되기 떄문에 .토요일 낮과 밤은 바뀔거 같네요..일요일 낮이 토요일 낮과 같고.

그러니까 결론은
화-목은 양준모/최현주/정상윤
수-금은 윤영석/김소현/홍광호
토요일낮-일요일낮 양준모/최현주/정상윤
토요일밤-일요일밤 윤영석/김소현/홍광호
이 조합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이번 주말이 지나면 획실해질것 같군요..일단 금요일공연까지 제가 가니까 확인이 가능하고.주말공연은 다른분들 후기를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오페라의 유령 케스팅 비공개 정책에 대한 생각. 공연 이야기

다음의 글은 모 카페에 적었던 글입니다.

케스팅 일정 공개여부에는 사실 정답이 없습니다.

일단.공개를 했을 경우를 생각해보죠. 공개를 했을 경우의 관객의 이점을 생각해본다면.본인이 선호하는 배우를 골라볼수 있다.혹은 여러가지 조합을 볼수 있다.는 것이겠죠.

그러면 공개를 하면 관객입장에서는 무조건 이득인것이냐? 반드시 그렇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배우들도 사람이죠. 본인의 일정이라해도.몸이 안 좋아서 무대에 못 설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공개를 해놓고.도로 그 배우가 나오지 않는다.라고 안내를 해야하는데.이 경우에 또 잡음이 생깁니다. 나온다고 해놓고 왜 안 나오냐.환불해달라.등등.
-이번 내한공연 지킬엔하이드에서 브래드 리틀의 립싱크 촌극이.바로 이런 문제를 회피하려고 기획사에서 머리 굴리다.오히려 더 문제를 키운격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바로 저런 상황을 대비해서 언더스터디(대역) 배우가 있는거죠.  언더는 전적으로 확률 문제고 사실 그런 경우라면 관객으로서는 그날자기 운이 없었던거죠.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서 언더가 나온다고 해서 그 이야기를 미리 하지는 않는것으로 압니다.
이번 공연에도 프로그램북 보시면 언더가 누구라고 명시되어 있고요.

제 기억에는 2005년도 오페라의 유령 공연 당시.딱 한번.크리스틴의 언더가 무대에 선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날 있었고요.
사실 처음 당시에는 좀 황당했죠. 더블케스팅중에 다른 한사람도 아니고 언더라면.사실 실력이 미심쩍어 보이는게 일반적인선입견이죠.  그런데.그날 그 언더하신분이 너무 좋았죠.  오히려 메인케스팅 된 누구보다 났다는 말까지 나왔었습니다.
당시에 이 카페에서도 그런 말이 나왔으니까.기억하실분도 계실겁니다. 당시분들이 지금까지 계신다면 말입니다.
여하튼.공개를 한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두번째.공개를 안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죠.
그건 이미 다 나와 있습니다. 배우선택이 어려움.이죠. 그런데 사실 그것 하나 뿐입니다. 비공개를 하면 오히려 기획사 입장에서는이미 공지된 배우를 반드시 올려야 한다는 부담을 떨칠수 있고.  배우가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한다면.더블중에 다른 한명을 올릴수있는 여지도 있는거고요. 공연자체의 안정적인 진행은.미공개가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시키가 이런 시스템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래도.나는 반드시 특정배우의 공연을 보아야 한다.라고 생각하신다면.관련배우의 팬카페에서 이미 어느정도일정을 알고 단관을 한다는 말도 있던데.그런 루트를 찾아보시는것도 방법이겠죠.  전 배우 팬카페에는 전혀 가입되어 있지 않아서확인은 못했습니다.

사실 더블케스팅에 따른 배우들 출연일정표 공개는 한국만의 특이한 현상입니다. 이것이 어떤이유에서인지 한국에서는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유독 설엔컴퍼니의 일부 공연들.정확히는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에 대해서는그와 같은 방식이 적용되지 않아서.할때마다 말이 나오는데.케스팅 일정표 공개라는게  한국의 특이한 관행인것이지.이게 보편적인뮤지컬의 법칙같은것은 아니죠.

기획사가 그 관행을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그것 가지고 문제를 심각하게 삼기는 어려운부분입니다. 설엔컴퍼니가 마음대로 결정을 했든.RUG와의 협의에 의한것이든.지금까지 깨지고 있지 않은 관행인데.사실 달라질것도없고요.(오페라의 유령도 벌써 세번이나 했고.캣츠도 세번이상을 한걸로 아는데.전부 다 비공개 처리 되었죠.)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이러나저러나.결과적으로 달라질것은 없습니다. 케스팅을 다 공개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드린거고.어차피 공연볼거면.그런부분은 그냥 포기하고 보시는게 차라리 속편합니다.

오랜만에 브로드웨이 팬텀사이트에 들어가서 케스팅을 보니.2005년 내한 당시 크리스틴을 했던 마니 랍이.현재도 크리스틴의 언더 역할로 되어 있군요.

오페라의 유령 두번째 관람 -9/22 후기 공연 이야기

23일 날 공연한 오페라의 유령 공식 개막공연-지난주부터 이미 줄창 프리뷰를 해대서 정식 개막공연이라는 표현이온당한지는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을 보고 왔는데.다 끝나고 나와보니 로비에 브래드 리틀이 있더군요. 아마 지킬 지방공연전에 보러온듯합니다.

그를 알아본 일부 관객들이 어떻게 싸인이라도 받아볼까.하고 기다리던데.해줬는지는 모르겠습니다.저는 바로 와버렸으니까요.

지난주 수요일에 이어서 정확히 일주일만에 다시 본건데.지난번 케스팅하고는 다른 조합이었죠.

일단 윤팬텀.잘하더군요. 사실 2001년도 팬텀이후.당시 같이 공연했던 다른 배우들이 뮤지컬계에서 충분히 자리를 잡은 반면에.팬텀이후로는 그다지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주지 못해서 여전히 팬텀으로만 기억되는 배우죠. 그래서 조금 과대 평가된 배우가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만.적어도 팬텀 역할로서는 100%이상을 보여주는건 확실합니다.

팬텀이라도 강하게 나가야  할 부분.약하게 나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그런 부분을 아주 정확히 알고 있는 배우입니다.  양팬텀도 잘하긴 하지만.확실히 윤팬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데.사실 이 비교는 제가 지난주 수요일에 일반관객 대상으로는 최초로 한프리뷰 공연을 보고왔으니 지금 몇차례 공연이 진행된 상황에서.공정한 비교가 아닐수는 있습니다. 어차피 내일 보러가면 아마도양팬텀이 나올테니 정확히 비교가 가능하겠죠. 뭐 일단 배우 경력의 차이도 무시 못 하겠지만..

홍라울은 모르겠습니다. 정라울이 확실히 꽃미남스타일로 외모부터 먹고 들어가면서 귀족청년이라는 이미지에 정확히 맞지만.홍라울은 외모가 그정도는 아니죠. 그래도 지킬 할때하고는 좀 많이 달라 보이긴 하더군요.

연기나 노래가.딱히 흠잡을 구석은 없는데.그렇다고 와 잘한다.이렇게 인상을 깊이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soso 정도라고나할까..사실 케릭터의 비중도 팬텀이나 크리스틴에 비해서 낮고.솔로곡도 없으니까.케릭터의 한계일수도 있겠죠.

그리고 김크리.김크리는 일단 스타일이 보면 자기 내지를수 있는데까지 다 내지르는 스타일인건 확실한데.약간 뒷심이 밀리는게 보입니다.아주 약간요. 중간에 숨을 내쉬지 말고 그냥 질러야 할거 같은데 살짝 숨을 쉬어 버립니다. 최크리는 저런건 없죠.내지르지는않지만.대신 안정적으로 무대를 끌고가는 능력이 있습니다.

대신 감정이입을 훨씬 더 빠르게 하시는 스타일이죠. 최크리는 그게 약간 뒷부분에 가야 나타난다고 느껴졌지만..그 역시 프리뷰 첫날이었으므로.공정한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군요.

예전에는 제 취향이 김크리 취향이라고 생각했는데.최크리하고 비교가 되서 그런건지.아니면 김크리도 이제 좀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목소리의 맑고 투명함은 최크리가 더 났습니다. 김크리는 좀더 연륜이 느껴지는 목소리에 가깝죠.

칼롯타의 약간 유머스러운 부분을 살려내는 능력은.지난번의 윤이나씨보다는 오늘 하신 최주희씨가 좀 더 나았습니다. 실력은 두분다 거의 비슷하신듯.

그리고 말많은 음향.오늘은 1층 c구역에서 관람했는데.지난번보다는 배우들의 목소리에 할당된게 좀 소리가 커졌는지.좀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합창할때 여전히 웅얼웅얼 하면서 안들리는건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문제점 하나.지난번 프리뷰때도 2막 막바지에 사과 소품이 바닥에 떨어져서 굴렀는데.오늘 또 그러더군요. 그럴바에야 그 소품 없애는게 나아 보입니다.굳이 돼지 입에 사과 집어 넣는 장면이 극 전개상 필요한게 아니라면요;

이번에 반복관람자를 위해서 쿠폰카드가 생겼습니다.관람 1회마다 도장 1개를 찍어주고 같은 등급의 좌석을 5회보면 20프로할인쿠폰을주고 10회보면 한번 무료인 시스템은 이해 가는데.3회하고 8회 관람시 준다는 선물은 좌석별로 차이가 없다면서 그것마저 연속으로 같은 등급 좌석에서 봐야 받을수 있다.는 시스템은 좀 이해가 안 가더군요. 3회 관람시 준다고 해서 아 이번 금요일에 받겠거니했더니만.r석 1회 vip석 2회라 못 받습니다.-_- 뭐 어차피 대단한걸 줄거 같진 않은데 그래도 웬지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오페라의 유령 9/16일 사실상의 첫공 간단 후기. 공연 이야기

일단 다음주에 세번을 더 보기 때문에.이번건 간단하게 적습니다.


오늘 케스팅은 양준모-최현주-정상윤 조합입니다.보통 조합이 잘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조합은 윤영석-김소현-홍광호 가 되겠죠


2005년도 공연의 기억을 되살려보면.무대가 꽉차보인다는 점이 좋습니다. 2막 가장무도회에서도 당시 예술의 전당은 무대가 약간 비어있는느낌이었지만.이번에는 꽉 차보이더군요. 당시엔 두번밖에 보지 않아서.기억이 흐릿하긴 합니다만..


양팬텀은 뭐랄까..팬텀의 이미지와 약간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 성향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너무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 제 취향에는좀더 저음이고.좀더 거칠고.이런 목소리를 원했기 때문에..첫공이고.앞으로 거의 1년의 시간이 남았으므로.충분히 변화 가능한부분입니다. 물론 그런 부분들은 팬텀의 여린 부분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시에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최크리..잘 하시더군요.그야말로 안정적인 크리스틴..시키에서 2년이나 하셨다니까.당연한건지도 모르겠지만..좋습니다. 표정연기도 잘하시고.point of no return에서 그거 확실히 느꼈습니디.


정라울..이분 잘 생기셨더군요. 남자인 제가 봐도.흠.말 그대로의 꽃미남이라 해야 하나..딱 귀공자 스타일..솔직히 홍배우님한테는 죄송한 말씀인데 두분 비교되면 조금 걱정이 되기도;; 뭐 실력은 더 말씀 안드려도 될것 같군요..


그 다음 칼롯타 역할 하신 윤이나 배우님.사실 저한테 칼롯타 이미지는 이미 한물 갔는데 에전 명성으로 먹고 사는 그런 이미지라.조금 못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윤이나 배우님은 너무 잘하셔서;;


번역부분은 좀 많이 수정되었습니다.일일이 적을수는 없겠지만..다만 팬텀오브 오페라 있어.이런건 대체 왜 안고치는지-_- 진짜 그게 못 고치게 계약사항으로 박아놓기라도 한건지.참 의문입니다.


샤롯데 극장 음향도 생각난김에 한마디 하자면.다른건 모르겠지만.배우들의 목소리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음량레벨을 높여서 관객들에게 전달해야 하지 않나는 느낌입니다. 살짝 올려도 될거 같은데.그냥 그대로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1막에서.코끼리 장식에서 떨어진건지..동그란 플라스틱 조각이 무대위로 떨어졌던데 크리스틴이 노래부를때 그쪽으로 이동하는 동선이라.혹시 밟아서 다치기라도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더군요. 프리뷰가 일종의 시험용이라고 생각하면.오늘 공연은 큰 문제 없이.무사히 잘 끝난편입니다.


지킬엔하이드 영어버전 첫공 후기 공연 이야기

앞으로 쓸 내용에는 지킬엔하이드의 내용이 상세하게 나올것이므로.그게 싫으신 분들은 안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올해 한국어 버전을 15번 보고.이번에 영어버전을 처음으로 본 느낌을 일단 한줄로 표현하면.모든것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내용 외의 소품이나 조명에 대해서 언급한다면.

첫번째. 한국어 공연에서 관객을 놀라게 하는 소재로 주로 사용된 번개나.불이 이번에는 그런 용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이드의 첫번째 피해자인 주교가 죽을때도.시체는 불타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사실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사용하지않은것인지.혹은 세종문화회관쪽에서 불의 사용을 꺼렸을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듭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murder,murder부분에 보면 가사의 내용이나 소품의 모양으로 봐서는 저게 분명히 횃불인데.불은 붙어 있지 않거든요.

여하튼간에.하이드의 첫번째 살인이니 상당히 극적인 부분인데 이부분에서 한국판과 달리 어떠한 번개나 불도 사용되지 않아서.그 효과를 상당히 떨어뜨립니다.


이 부분은 역시 루시의 죽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판에서는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은 깜짝 놀라지만.이번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두번째 지킬은 이번에는 약을 주사하는게 아니라.그냥 마십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주사로 하는것이 좀더 긴장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세번째 새로 도입된 장치인 그네는 솔직히 별로 였습니다.루시가 처음에 등장하면서 나올때.그리고 a new life 직전에 사용되는데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지.잘 모르겠더군요. 오히려 산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 극의 진행이나 대사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일단.지킬의 독백이 많아졌습니다. 한국어판에선 그냥 대사로 다 해버리죠. 그런데 여기서는 녹음된 목소리로 메아리를 넣어서 들려줍니다.

새로 추가된 곡인 I need to know는 주무세요 아버지.한 다음에 facade로 이어지지 않고 지킬이 그 곡을 부릅니다.

지킬의 케릭터 자체가 살짝 변했습니다. 약혼식이 끝나고.루시를 만나게 되는 술집에 갈때 한국어판에서는 지킬은 가기 싫어하는걸어터슨이 억지로 데리고 가는데.이번엔 그게 반대입니다. 즉 지킬은 오히려 가려고 하고.어터슨은 이런 장소는 자네한테 맞는곳이아니라.고 하죠. 그에 대해 지킬은 여기서라면 실험 지원자를 찾을수 있을거라고 이야기 하고요.


모르겠습니다. 이런건 제가 보기엔 케릭터 성격에 대한 중요한 변화.라고 볼수 있는데.과연 이런 변화가 지킬한테 맞는것인지는 관객들이 판단할 문제겠죠.

루시의 등장도 약간 다릅니다. 한국판에선 루시가 지각을 하고.술집 마담이 빨리 옷 갈아 입고 들어가라고 하고.거기서 화장을하면서 먼저 no one knows who i am을 부르고 그 다음에 bring on the men이죠.(전 이번에 사실good and evil을 해주길 기대했는데 안하더군요.)

그런데 이번엔.일단 bring on the men이 나옵니다. 그 다음.포주인 스파이더가 지킬을 꼬시라고 이야기를하죠.-아시겠지만 한국판에선 스파이더한테 늦었다고 뺨 맞고.지킬이 그걸 보고 말리려고 하죠.- 그런데 꼬시라고 해서 몇번 시도를하지만 지킬은 명함만 주고 가버리고.꼬시라고 했는데 못 꼬신 루시한테 화가 난 스파이더가 루시를 때립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뭐자기한테 화대의 50%만 내던걸 이제 60%내야할거라는 말을 하지요.

루시를 알겠다고 하고.스파이더가 가자 혼자서 처량하게 no one knows who i am 을 부릅니다. 한국판에 비하면 루시의 처지를 좀 더 직설적으로 나타냈다고 볼수 있는 부분이죠.

그 다음.지킬이 최초로 하이드가 된 뒤.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나중에 루시가 찾아와서야 그 대사를 통해서 관객들이 간접적으로 알게 되지만.이번에는 하이드가 된 뒤 아예 루시를 끌고가는 장면이 나와버립니다.

주교가 죽기전에 나오는 장면도 약간 다른데.한국판에서는 주교가 하기 싫어하는 어린 소녀를 억지로 했다.는 식으로나오지만.이번에는 그런 설정이 아니라 그냥 돈을 주고 몸을 산것으로 나옵니다. 대상이 그냥 소녀가 아니라.이미 그런일을 하는접대부죠.


1 막에서 일부 존재했던 유머코드는 이번에는 거의 없습니다. 뭐.하긴 이번 한국판 같은 경우에 술집 마담의 대사를 과도한유머라고 싫어하셨던 분들도 계셨던걸로 아는데..암튼 그런식의 유머 대사는 없습니다.(뭐 내눈엔 환자로 보이는데요? 나 늙은숫총각 이셨나 보지.회춘을 하셨는지 얼굴이 발그레 하십니다.등등..)

2막의 경우는 크게 달라진것은 일단 2막에서 상당히 에로틱한 장면인 dangerous game은 그냥 루시하고 하이드가 같이 보조를 맞춰서 춤을 추는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루시가 죽기 직전에 하이드가 찾아오는 장면이 별로 깜짝 놀랄만하게 연출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이미 했고.루시가 죽은뒤 시체가 실려가는 장면이 나왔다는 점도 좀 다릅니다.

그 외에.한국판에 비해서 약혼식 장면이나.병원에서 지킬의 실험을 허락할지 말지.논쟁하는 부분이 한국판보다 좀 긴데..굳이 없어도될 장면들입니다. 이번공연은 그런것 때문에 거의 10분이상 길어졌는데.오히려 군더더기라는 느낌도 들고요.


공연 자체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어떤부분은 한국판보다 우수합니다.예를 들어서 주교 살인 사건 뒤 신문에 주교 살해 됨.이라고 영어로 확실하게 적힌거나.소품의 세밀함은 확실히 우수한 편입니다.지킬 실험실도 좀 더 많은 약병들로 채워졌고요.

문제는 거의 마지막 백미라고 할수 있는 confrontation의 조명은 한국판이 훨씬 좋았고.-심지어 이 장면에서 하이드의 목소리는 녹음된거하고 같이 합쳐서 틀어주더군요.솔직히 좀 그건 아니라는 느낌


극적인 느낌을 주는 불,번개 등의 요소가 거의 없어짐으로 해서.뭔가 밋밋합니다.

브래드 리틀의 실력에 대해서는.2005년도 팬텀때도 봤고.잘한다는건 인정합니다. 그런데.브래드 리틀이 한국에서 그 역할을 했던류정한씨 같은 분들보다 우월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잘해야 본전이고.오히려 어떤부분은 명백하게 한국배우가 잘했던것도 있고요.그리고 지킬역할 하기에는 이제 좀 나이가 많이 들어보이더군요.. 그동안 한국 뮤지컬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사실 실력으로따졌을때 한국배우들이 밀릴것도 없고.결정적으로 대사를 바로 이해할 수 있는 한국어와 한단계 거쳐서 이해해야 하는 영어하고는느낌이 다르다는거.확실히 느꼈습니다.

그 다음 루시 역할의 벨린다 윈스톤이나.엠마역의 루시 몬더는 크게 잘한것도 없지만.크게 책 잡힐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배역들은 김선영/쏘냐씨나.이혜경/김소현씨 등등의 기라성씨 같은 분들이 다 하셨던것이니..오히려 루시역의 노하우가 쌓인 김선영씨가더 났겠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전체적인 평가는.분명히 좋은 공연이긴 하지만...그렇다고 뭐 오리지널이니 이런말들 때문에 과도한 기대를 할 필요도없다는것입니다. 솔직히 지금 심정으로는 한국판을 다시 보고 싶기도 하거든요.-아직 세번 예매해둔게 남아 있으니까 세번 보고 나면평가가 또 달라질수는 있습니다.

8/2일 드림걸즈 저녁공연 후기. 공연 이야기

2월달에 공연막 시작했을때 급하게 보고선.다시 봐야지.해놓고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제 공연이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에 다시 봤습니다.

뭐랄까..다시 보면서 느낀거지만.정말 시각적으로는 압도적입니다. led조명에.쉴새없이 바뀌는 의상에..아마 당분간 시각적인 쾌감에서 드림걸즈 능가할 작품이 다시 나오긴 쉽지 않을듯..

다만 led가 꺼졌을때의 그 썰렁함은 어떻게 할것인지는.앞으로도 숙제로 남을듯 싶습니다.

아마 이정도에 익숙해진 관객들은.이제 오페라의 유령 시각효과 정도는 우습게 보일지도 모르겠군요. 저도 오페라의 유령을 벌써 세번 예매한 사람으로써.그 부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러니.요즘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객석 점유율은 최상위권 수준이면서도.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좋은 소리를 못듣고 있죠. 어떤 모동호회 댓글에선 설엔컴퍼니가 오페라의 유령 제작으로 현금 필요해서 42번가를 급하게 올린거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오니..

하긴 애초에 이제 한국에서 첫 초연을 한 최신작하고.20년이 되어가는 작품을 그런측면에서 비교하는건 불공정하기는합니다만..(엄밀히 말하면 드림걸즈는 예전에도 공연하긴 했지만.이번에 다시 led무대로 업그레이드 한건 한국초연이 맞습니다.이거끝난 다음에 브로드웨이로 넘어가죠.)

차지연씨 버전의 에피 화이트를 봤는데.글쎄..사운드트랙을 듣고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그 정도의 포스는 안 느껴지더군요.잘하시는건 맞는데.사운드 트랙에서 one night only듣고 헉 했던 정도의 감동은 아니었습니다. 일요일날 오후공연이라.두번연속으로 하셔서 약간 지치셨을수도 있겠죠.

사실 두번째 버전에서 주목한건 디나 존스역할의 정선아씨인데..뭐랄까 워낙 에피 화이트의 포스가 강하다 보니.디나는 잘못하면 뒤로 확 밀리기 쉬운데.정선아씨는 그걸 밀리지 않고 잘해내고 계시죠.

재공연을 다시 할지 안할진 모르겠지만.디나 존스역할을 잘못 케스팅하면.에피 화이트에 완전히 밀려버릴수도 있겠다는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커티스 역할의 김승우씨..-_- 할말이 없습니다.; 진짜 왜 케스팅을 했는지 의문..; 커티스 비중이 거의 없는데 그 없는 비중도 소화를 못해서 아주 버거워 하더군요.

브로드웨이 42번가 간단 후기(7/25일 밤공연) 공연 이야기

일단.이 작품은 결론적으로 음악의 비중이 낮습니다. 딱히 기억에 남는 곡이 없죠. 음악을 중시하는 경우라면 이 작품은 낮은 점수를 줄수밖에 없습니다.(혹은 제 취향이 아니었거나..)

인상적인건 음악이 아니라.배우들이 때지어서 춤추는 탭댄스입니다. 거기에다 홍보 포인트를 맞추고 있는게 당연하다는 느낌입니다.

왕년에 잘 나갔지만 한물 간 뮤지컬 배우인 도로시 브록 역할을 박해미씨는.그냥 그럭저럭 하시더군요. 딱히 잘한다고 하긴 어렵지만 원래부터 어려운곡 자체가 없는 작품이라.노래 실력을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신인에서 갑자기 패기 소여 역할을 맡게되는 패기 소여 역할을 맡은 임혜영씨 같은 경우엔..괜찮았습니다. 지킬엔하이드의 엠마하고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인데.어떻게 소화를 해낼까 생각했습니다만.잘하시더군요. 박수도 여러번 받으셨고..

공연 제작자인 줄리안 마쉬 역할을 맡은 김법래씨는 카리스마가 대단하시더군요. 적절한 배역을 맡으신듯 합니다.

무대의 화려함에 대해서 마케팅을 많이 하지만..사실 이미 드림걸즈와 같은 작품이 나온 마당이라.그 부분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주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냥 나쁘지 않은 수준이죠.

내용 자체는 그야말로 뻔하고 뻔한 내용이라.별로 이야기 할 내용이 없더군요.

그래도 배우들의 군무나.커튼콜때의 팬서비스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오케스트라도 아닌mr을 사용하면서 vip석 12만원은 살짝 과도한 가격이라는 느낌은 듭니다.

작품이 극중극 형태로 진행될때..보통은 극중극 내에서 진행되는 극은 일반관객은 없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는게 일반적입니다.-오페라의유령 같은 경우도 크리스틴이 박수를 받을때.관객쪽을 보고 인사하는게 아나리 반대쪽을 보고 인사하죠.- 그런데 이번42번가 같은 경우는 일반관객도 극중극에서의 관객이라고 가정합니다.그 요소가 은근히 재밌더군요.

어딘가 불안한 뮤지컬 지킬엔하이드 영어버전 공연 소식. 공연 이야기

일단.티켓오픈 공지가 인터파크에 한번 올라왔었습니다..지금은 사라졌습니다만.-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암튼.오픈공지에 따르면 일단 주연배우에 브래드 리틀이 들어간건 맞습니다. 문제는 그거 말고는.나머지 배역이나 그 기획사의 상황이.너무 불확실한게 많다는 겁니다.

 

http://ticket.interpark.com/Webzine/Paper/NoticeView.asp?bbsno=34&pageno=1&stext=&sflag=&no=7615&groupno=7615&seq=0&KindOfGoods=TICKET

 

일단 현재 이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트루(뮤지컬)컴퍼니라는곳은.-인터넷 검색해보시면 금방 알겠지만- 이제서야 마케팅 담당자를 채용한다.라고 채용사이트에 공지를 해두었습니다.

 

공연이 8월인데.이제서야 마케팅 담당자를 고용한다..제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되는것이 아닐까요?

 

그것도 그렇고.브래드 리틀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그 배우들의 정체에 대해서도 파악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기억하시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예전에 지킬엔하이드가 뮤지컬 콘서트 형태로 두번인가.한국에 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당시 배우들 세명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그래도 본국에서 어느정도 뮤지컬 배우로서의 경력이 있었다는걸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전 당시 콘서트에 두번 다 갔었는데.콘서트 형태라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만.그래도 배우들의 실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뭐 한국 배우분들이 워낙 잘하셔서.그분들에 비하면 부족하기도 할지 모릅니다만-

 

제가 이 전에 올린 신문기사에 따르면.이번 공연은 호주 프로덕션팀의 내한.이라고 하는데..티켓 판매 공지에 나온 일부 배우들의 영문철자를.제가 추측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한명은 누군지 나오더군요.-밝히진 않겠습니다.그 분이 아닐수도 있고.하니까- 문제는.그 분의 경력이라는것이.현재 한국에 거주중이고.뮤지컬 경력이라는게..한국에서 무슨 어린이 영어 뮤지컬에 출연한 경력이더군요.

 

글쎄요.뭐..일단 저게 맞다면.두가지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지킬엔하이드를 소화할 정도로 능력은 있는데.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라고 생각하면 편하겠습니다만...역으로 만약 브래드 리틀외에는.나머지 배우들을 별볼일이 없다.라고 하면 어떤결과가 나올지

안봐도 뻔합니다.- 실제로 이번 시즌 공연때.루시역의 모배우가 얼마나 문제가 되었는지는 보신분들이라면 다 아실겁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기본적인 실력이 있다면 굳이 해외로 나올 필요가 없죠. 본국에서 하면 되니까.

서양인이 굳이 한국에 와서 그런 활동을 하는건.본국에서는 잘 안되고.한국에서는 외국인이라는 희소성이라는것 때문에 나온다는 결론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아예 검색 자체가 되지 않고요. 제가 철자를 틀렸다면 다행이지만.아예 검색이 안된다는건..좀 문제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경력이 있으면 어디선가는 검색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문제들이.제 기우로 끝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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