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모든 계획을 취소시켜버린 클래식 공연.;;

이 시간까지 잠 안자고 버티고 있다가.역시나 또 보지 말아야 할것을 봤습니다.




다른때 같으면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을겁니다만..프로그램이 비발디의 사계라는 소식입니다.;; 사계에 왜 이렇게 흥분하느냐하면.(사계 자체는 지극히 대중적인 클래식이긴 합니다.어찌보면 특별할것도 없겠지만...)저한테는 사게가 가지는 의미가 다르기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듣고 다녔던 클래식곡이 바로 사계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아버님께서 몰고 다니시던 자동차에 카랴얀이 지휘한 사계 테이프가 항상 꽂혀 있었지요.사실 지금도 왜 굳이 그것만 고집해서 재생시켜놓으셨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신기한건.저도 딱히 그걸 질리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계속 듣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만..

그만큼.뭔가 어린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클래식이라고 해도 될겁니다.실연으로는 한번도 감상해본적이 없으니.이런 기회를 놓친다면 좀 억울할것 같군요.

다만 이것으로 인해서 4월달에 올슉업이나 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던 계획은 물건너 가버렸습니다.-_- 올슉업  관람후기도 좋긴 한데.딱히 뒤에 남는 여운같은건 없다.라는 평이 많아서 망설이던 차에 이걸 알아버렸으니 물건너 간것이지요.

역시 표값은 무지막지 하군요.그래봐야 로미오엔 줄리엣 보다는 싸다는 말도 안되는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문제는 좋은 중앙구역이 전부 크레디아쪽으로 배정되었다는게 문제군요.일반적으로 예술의 전당 공연의 경우..주 예매처인 티켓링크에 가장 많은 좌석이 배정됩니다만..크레디아라는 기획사의 힘인지.이번 경우는 좀 다른것 같습니다.
50%할인 적용을 받자면 티켓링크나 인터파크쪽의 예매를 해야 하는데..음..조금 난감해지는군요.일단 크레디아쪽에 배정된 자리에서도 장애인할인이 가능한지 문의해놓기는 했습니다만.이제까지의 관례를 보아.안될 가능성이 큽니다.

세종문화회관쪽은 그나마 좀 좋은자리가 티켓링크쪽으로 나온거 같긴 한데.웬일인지 전혀 예매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 세종쪽은 크레디아만 예매를 받더군요. 역시 이것도 왜 그런지.문의는 해두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공연장의 질을 생각한다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보다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이 더 났겠지만 말이죠;;

제3의 대안으로 경기도 문화의 전당..쪽에서 예매를 하는 방법도 생각해봤습니다..여기는 자리가 대단히 많이 남은 상태고..표배정도 거의 티켓링크쪽입니다만.너무 먼데다가..(넉넉히 잡자면 2시간은 걸리겠더군요.수원까지 가서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니;;).지금까지 예매실적이 거의 없다는 점이 걸리는군요.공연장분위기도 그날 공연의 느낌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까요.

암튼.갑작스런 발견으로 난감해지는 새벽입니다.

by 늘푸른 | 2007/04/09 05:10 | 공연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encore.egloos.com/tb/154412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pacifica at 2007/04/09 12:49
사계는 저도 아주 어렸을때부터 들었던 음악이라 애착이 갑니다. 음악 감상이라는 취미를 가지는 계기가 된 음악이네요. 저도 가고 싶어집니다.
Commented by 늘푸른 at 2007/04/09 15:01
음 생각있으면 같이 보러 가시지요.50%할인의 기회를....저혼자 써버리면 좀 아깝습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