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의 서울대 방문

고등학교때 대학탐방행사;;(지금 생각해보면 이것처럼 쓸데없는 행사도 또 있을까 싶군요;) 이후로 한번도 간적이 없던 서울대학교에 오늘 다녀왔었습니다.

주말을 무의미하게 보내는게 싫어서 일주일에 책 한권씩 읽고 토론하는 모임에 가입을 했는데 오늘의 모임 장소가 서울대학교 사범대앞이었기 때문이었죠.

사실 의외로 만족스럽긴 했습니다. 아직 벚꽃도 다 지지 않은 상태라서 꽃구경하기에도 좋았고.늦은 점심을 먹은 농혐에서 위탁운영한다는 식당도 나름 괜찮더군요. 대학내에서 운영하는것치고는 최소 7000원 정도인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 정도의 가치는 했습니다.

하지만.역시나 학교가 너무 크긴 크더군요.;; 버스타지 말고 그냥 걸어내려가 보자라는 제안에 정문까지 한번 걸어내려와서 버스를 타봤는데 정문까지 나오는데만 15분은 족히 걸린듯 합니다.

다른분들은 경치에 취해서 서울대 안온게 후회된다.이러고 계시는데 저만 혼자.역시 이 학교는 쓸데없이 너무 커.라는 생각을 하는 중이었더랬습니다.

아직 두번밖에 참가하진 않았지만.나름 재미있는분들도 많고.정치적인 코드도 웬지 비슷할것 같아서(사실 언론고시 커뮤니티에서 구한 모임이니 그것은 일정부분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죠.) 지속적으로 나가보고는 싶은데 4월달에 이상하게 일요일에 일이 많이 생겨서 좀 아쉽습니다.

그런데.갈수록 요즘 이번주내내 야근여파로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장문의 글은 계속 안쓰게 되는군요.;; 장문의 글을 쓸만한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진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앞으로도 계속 이럴까봐 걱정도 되고.그렇습니다.



by 늘푸른 | 2008/04/14 00:35 | 생각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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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ealove at 2008/04/14 07:41
서울대도 소풍가기 좋지요. 조만간 저도...
다들 야근에 시달리시는 안타까운 현실이군요. 하기사 저도 종일 뛰어다니고, 밤에 합창단 부지휘까지 나가거나 시사회 음악회 다니거나 하니까... 물론 재밌는 일이지만, 피로가 싸이는 건 마찬가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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