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9/16일 사실상의 첫공 간단 후기. 공연 이야기

일단 다음주에 세번을 더 보기 때문에.이번건 간단하게 적습니다.


오늘 케스팅은 양준모-최현주-정상윤 조합입니다.보통 조합이 잘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조합은 윤영석-김소현-홍광호 가 되겠죠


2005년도 공연의 기억을 되살려보면.무대가 꽉차보인다는 점이 좋습니다. 2막 가장무도회에서도 당시 예술의 전당은 무대가 약간 비어있는느낌이었지만.이번에는 꽉 차보이더군요. 당시엔 두번밖에 보지 않아서.기억이 흐릿하긴 합니다만..


양팬텀은 뭐랄까..팬텀의 이미지와 약간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 성향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너무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 제 취향에는좀더 저음이고.좀더 거칠고.이런 목소리를 원했기 때문에..첫공이고.앞으로 거의 1년의 시간이 남았으므로.충분히 변화 가능한부분입니다. 물론 그런 부분들은 팬텀의 여린 부분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시에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최크리..잘 하시더군요.그야말로 안정적인 크리스틴..시키에서 2년이나 하셨다니까.당연한건지도 모르겠지만..좋습니다. 표정연기도 잘하시고.point of no return에서 그거 확실히 느꼈습니디.


정라울..이분 잘 생기셨더군요. 남자인 제가 봐도.흠.말 그대로의 꽃미남이라 해야 하나..딱 귀공자 스타일..솔직히 홍배우님한테는 죄송한 말씀인데 두분 비교되면 조금 걱정이 되기도;; 뭐 실력은 더 말씀 안드려도 될것 같군요..


그 다음 칼롯타 역할 하신 윤이나 배우님.사실 저한테 칼롯타 이미지는 이미 한물 갔는데 에전 명성으로 먹고 사는 그런 이미지라.조금 못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윤이나 배우님은 너무 잘하셔서;;


번역부분은 좀 많이 수정되었습니다.일일이 적을수는 없겠지만..다만 팬텀오브 오페라 있어.이런건 대체 왜 안고치는지-_- 진짜 그게 못 고치게 계약사항으로 박아놓기라도 한건지.참 의문입니다.


샤롯데 극장 음향도 생각난김에 한마디 하자면.다른건 모르겠지만.배우들의 목소리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음량레벨을 높여서 관객들에게 전달해야 하지 않나는 느낌입니다. 살짝 올려도 될거 같은데.그냥 그대로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1막에서.코끼리 장식에서 떨어진건지..동그란 플라스틱 조각이 무대위로 떨어졌던데 크리스틴이 노래부를때 그쪽으로 이동하는 동선이라.혹시 밟아서 다치기라도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더군요. 프리뷰가 일종의 시험용이라고 생각하면.오늘 공연은 큰 문제 없이.무사히 잘 끝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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